‘밸롭 아동용 아쿠아슈즈’ 유해물질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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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롭 아동용 아쿠아슈즈’ 유해물질 초과 검출
  • 최정
  • 승인 2019.06.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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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식계‧호르몬 영향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 초과
젖은 바닥‧경사면에선 ‘레노마’‧마른 바닥선 ‘나이키’ 우수
아동용 아쿠아슈즈 품질 분석 및 안전성 평가 결과.
아동용 아쿠아슈즈 품질 분석 및 안전성 평가 결과

계곡 등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는 아동용 아쿠아슈즈의 제품별 성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밸롭 제품에서는 호르몬 기능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하기로 했다.

24일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9개 브랜드의 9개 아동용 아쿠아슈즈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제품은 배럴(18_BPA_02), 밸롭(MIFSA002 SB210), 레노마(RO-RS18001), 아디다스(CM7645), 아레나(AUAAJ63), 노스페이스(NS96J10B), 나이키(943758 402), 헤드(KF5AM18892),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DKSH818 31-1) 9가지다.

품질과 성능은 브랜드 별로 차이를 보였다. 미끄럼 저항성 평가결과, 물기가 있는 바닥에서는 배럴, 밸롭, 레노마 제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습식바닥에서 저항성이 가장 낮은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제품이었다.

특히 레노마 제품은 경사가 있는 습식 바닥에서 가장 미끄러지지 않는 제품으로 평가됐다.

건식바닥의 경우 나이키 제품만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고 디스커버리,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 7개 제품은 ‘우수’를, 배럴 제품은 ‘양호’ 평가를 받았다.

안전성 평가에서는 밸롭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밸롭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노출되면 생식계나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용에 규제를 받는다. 밸롭 제품에서는 기준치 0.1%를 초과한 0.64%가 검출됐다.

세탁에 따른 변색이나 수축 가능성을 나타내는 ‘내세탁성’ 기준은 9개 제품 모두 충족했다.

하지만 품질표시에 있어서는 7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디스커버리, 노스페이스, 밸롭, 헤드는 ‘폴리에스터 100%’로 표기했으나 폴리우레탄도 9~10% 포함됐다. 배럴과 레노마, 아레나는 폴리에스터 등 표기를 규정에 맞지 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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