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서 ‘세계최초’ 5G 결합 자율주행차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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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서 ‘세계최초’ 5G 결합 자율주행차 선보인다
  • 김찬혁
  • 승인 2019.06.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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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개최…서울시·국토부·과기부 주관
민원기 차관 “5G 자율주행서비스 미래교통 가치·시장 창출할 것”
기아차 K7에 탑재되는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카투 홈 서비스. 기아차 제공
기아차 K7에 탑재되는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카투 홈 서비스. 기아차 제공

오는 22일 세계 최초 5G(5세대 이동통신) 자율주행차가 서울 위 도로를 누빈다.

20일 서울시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G로 연결되는 미래교통’이라는 주제로 KT, SK텔레콤, LG 전자 등 15개 기업과 연세대, 국민대 등 2개 대학이 참여한다.

상암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서비스를 위한 5G 기술개발 및 실증 지역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해 회피할 수 있는 수준인 ‘레벨3’과 운전자가 수동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속도를 줄이고 갓길에 정차하는 등의 제어가 가능한 ‘레벨4’ 정도의 자율차가 주행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각 기업들이 5G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하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도 직접 탑승해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11인승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연하며 삼성전자는 5G를 기반으로 차량·사람과 신호를 주고받는 커넥티드카(Connected Car)를 전시할 예정이다. 커넥티드 카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동차가 전화·메시지·이메일 송수신·실시간 교통정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현미 국토부 장관,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행사 진행을 위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월드컵북로 디지털미디어시티사거리에서 월드컵파크6단지사거리 구간 양방향 8차로 중 6개 차로를 통제한다. 월드컵파크2단지사거리-월크컵파크4단지사거리-디지털미디어시티 사거리 구간 일부 차로도 이날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통제된다.

민원기 2차관은 “차와 교통인프라, 5G 통신이 연결돼 구현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는 미래교통에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리는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포스터.
오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리는 ‘상암 자율주행 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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