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치즈의 천국…뉴질랜드로 떠나는 미식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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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치즈의 천국…뉴질랜드로 떠나는 미식여행
  • 최정
  • 승인 2019.06.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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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우라의 '크레이피시'. 이하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청정자연의 사면이 바다인 뉴질랜드는 해산물이 풍족하다. 또 대표적인 낙농강국인 동시에 세계적인 와인 산지이기도 하다. 청정한 바다와 절경이 매력인 뉴질랜드에서 제대로 먹고 즐기는 법을 뉴질랜드 관광청이 소개했다.

블러프 굴

크레이피시부터 블러프굴까지해산물의 향연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지닌 뉴질랜드는 해산물 애호가들에게는 천국이다. 특히 남섬에 위치한 카이코우라(Kaikoura)크레이피시(Crayfish)’는 유명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최고의 음식리스트에서 7위를 차지했을 정도다.

신선한 크레이피시와 시푸드 바비큐는 단순한 조리법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굴의 수도라고 불리는 남섬 최남단의 블러프(Bluff)에서는 다채로운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블러프 굴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익히지 않고 먹는 것이지만, 날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인근의 인버카길과 사우스랜드 지역에서 다양한 조리법으로 만날 수 있다.

최근 방송에 관절에 좋다고 유명세를 탄 초록입홍합(green lipped mussel)’은 뉴질랜드에서만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홍합 산지로 남섬 동북쪽에 있는 말버러(Marlborough)산 소비뇽 블랑과 초록입홍합은 최적의 조합을 이룬다.

카트휠 크리머리(Cartwheel Creamery)의 치즈

세계적 낙농강국 2의 전성기맞은 치즈산업

낙농강국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다양한 제조법으로 치즈산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다. 대도시부터 작은 마을까지 신세대 아르티장(artisan장인)들이 곳곳에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치즈를 생산하고 있는데 북섬 남부의 카트휠 크리머리(Cartwheel Creamery)에서는 파머스턴노스(Palmerston North) 근처 포항기나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치즈를 선보이고 있다. 카망베르, 블루 치즈, 페타 치즈 등 다양한 치즈들이 치즈 애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단순히 맛을 보는 데서 나아가 치즈 농장 등에서 운영하는 치즈 교실에 참여해 치즈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마오리인의 전통조리법인 '항이(Hangi)'로 조리된 음식

땅의 기운 서린 음식신선한 마오리 전통문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인들의 수세기동안 이어져 온 전통음식문화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대지가 생명의 원천이라는 믿음을 유지해온 마오리인들은 항이(Hangi)’라 일컬어지는 방식으로 땅속에서 음식을 조리해왔다. 항이는 땅속에 뜨겁게 달군 돌을 놓은 뒤 돼지고기나 닭고기, 양고기 등을 양배추, 감자 등의 채소와 함께 얹어 익히는 방식이다. 젖은 천으로 재료가 담긴 바구니를 덮은 후 흙을 얹어 음식에서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데, 훈연으로 오랜 시간 익힌 만큼 흙의 향이 배어 깊은 풍미를 선사한다.

항이 문화를 체험하려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지열도시인 로토루아(Rotorua)로 가는 것이 좋다. 로토루아에서도 가장 큰 지열지대인 테 푸이아(Te Puia)에서는 경이로운 지열현상과 함께 다채로운 마오리 문화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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